[뉴스핌=정탁윤 기자] 산업은행이 2012년 공공기관 지정 해제 후 임원들의 임금을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 갑)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은행장, 이사 등 은행 임원들의 임금이 전년 대비 10% 안팎으로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직원들의 임금 인상폭은 2.4% 정도에 그쳤다.
해당 기간 동안 은행장의 임금은 4억 5900만원에서 5억 600만원으로 10.2% 인상됐고, 부은행장의 임금도 3억 42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이사의 임금은 2억 7700만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감사의 임금은 2억 5100만원에서 2억 7500만원으로 각각 11.1%, 11.9%, 9.6% 인상됐다.

강 의원은 “2012년의 임원 임금 대폭 인상도 그렇지만 올해의 임금 집행 내역을 볼 때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및 민영화 중단에 따른 책임 논란에 휩싸이기 전에 미리 챙겼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며 "정책 혼선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제 잇속만 챙기려는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