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중 예정된 20년물 입찰을 대비하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시장은 이번 주 미국 연준의 FOMC와 국내 산업활동동향 같은 대내외 재료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채권금리가 현재 박스권 하단에 있다는 인식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고, 입찰에 대한 추가적인 헤지 수요가 나오면서 10년 선물은 전일대비 54틱 내린 113.46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2.8bp 오른 2.828%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3.7bp 오른 3.067%, 10년물이 6bp 상승한 3.42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지난주보다 4.1bp 오른 3.641%을 기록했고 30년물은 전일대비 4.5bp 오른 3.75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6bp 오른 2.666%로 마감했다. 2년물은 1.5bp 상승하며 2.785%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틱 내린 105.95로 마감했다. 105.95~106.0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45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지난주보다 54틱 하락한 113.46으로 마감했다. 113.46~113.9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59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장 종반으로 가면서 금리 상승폭이 확대됐고, 국고 3년을 외국인은 매수, 국내기관은 매도로 대응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최근 10년물이 3.34%까지 강하게 유지되다가 월말 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 상승이 있는 것 같다"며 "10월말에 국내쪽 산생이나 10월 FOMC결과나 모두 전반적으로 부담감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지표나 테이퍼링 이슈에 대한 부담감으로 최근 플래트닝 분위기에서 조금 벗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20년 입찰이 실수요자보다 증권사가 많이 받으면서 생각보다 금리가 많이 강해졌다"며 "미리 헤지 못해놓은 곳에서 입찰 이후에 추가적으로 헤지를 하면서 시장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 시장 자금도 최근 부과세 납부 등으로 빠지고 있고 입찰도 실수요자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곧 다시 매물화가 될 우려때문에 시장이 약세 폭을 더 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