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차 군단의 강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들은 42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5포인트, 0.68% 오른 2048.14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4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01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4억원, 183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투신도 이날 789억원을 내던지며 매도에 가담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25일 외국인 매수가 흔들리긴 했지만 다시 재개됐다는건 기조가 당분간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런 논리로 본다면 경기 민감 대형주로의 로테이션을 고민해야하는데, 수익률 측면에서 시장대비 부진했던 IT나 자동차쪽으로 순환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7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4억원 순매수로 총 16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차군단'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가 1.88%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뒤를 이어 운송장비, 종이목재, 제조업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은 2%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시총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NAVER가 5% 이상 급등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는 2% 이상 뛰었다. 반면 KB금융은 1% 가까이 떨어졌고 한국전력, LG화학. POSCO 등은 약보합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팀장은 "주가를 보면 오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시장을 살려줬다"며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롯데케미칼, LG화학, 삼성중공업 등은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빠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 팀장은 "최근 중국이 어떤지, 환율은 어떤지 등을 가지고 분석을 하는데 주식시장 흐름 자체는 실적을 전후로 해서 움직이고 있다"며 "환율의 경우 장기적 측면에서 원화강세가 이어진다는건 국내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다는 시그널인만큼 방향성보다는 속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포인트, 0.18% 오른 534.98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