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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탕달 증후군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뛰어난 미술품이나 예술 작품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 착란 증상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 최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스탕달 증후군은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Stendhal)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스탕달은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성당에 있는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감상하고 나오던 중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한 느낌을 받았다는 내용을 글로 남겼다.
스탕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은 훌륭한 예술 작품을 보면 모방 충동에 휩싸이거나 명화를 보면서 희로애락을 동시에 느껴 울면서 웃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격렬한 흥분으로 기절에 이르기까지 한다.
흔한 증상은 아니나 주로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탕달 증후군은 안정제를 복용하거나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면 금방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