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21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다.
중국의 통화긴축 전망에 다소 머뭇거리던 투자자들이 미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여파로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좀 더 오래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기대를 걸면서 매수쪽으로 기울었다.
화이트펀즈 매니지먼트 담당이사 앵거스 글루스키는 “경제 펀더멘털 개선과 연준의 점진적 양적완화 종료(테이퍼링) 연기 전망에 시장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부채 및 예산과 관련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있지만 내년으로 접어들면서 유럽과 아시아, 미국이 비슷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2.03엔, 0.91% 오른 1만 4693.5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6.84포인트, 0.57% 상승한 1212.36으로 장을 마쳤다.
트레이더들은 달러대비 엔화 약세 덕분에 이달 말 발표될 수출 업체들의 실적이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는 지난 주말 뉴욕장보다 추가 하락했는데 오후 3시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8.14엔으로 0.45% 상승한 상태고, 같은 시각 유로/엔 환율은 134.28엔으로 0.4% 오르고 있다.
오전 중 변동장세를 연출했던 중국은 오후 들어서는 1% 넘는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리커창 총리가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정책들을 이행하는 일을 꾸물거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났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9.89포인트, 1.36% 상승한 2223.67을 지나고 있다.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홍콩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4.99포인트, 0.58% 오른 2만 3475.09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대만 증시는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패널 제조업체들의 부진에 홀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26개월래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던 가권지수는 이날 21.87포인트, 0.26% 하락한 8419.32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