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연기됐던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가 직전월보다 양호한 노동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9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미국의 9월 민간부문 일자리는 약 18만 개(중간값)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이는 16만 9000건 증가했던 8월의 일자리 증가세를 웃도는 전망치로 예상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9월 실업률은 이전과 같이 7.3%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을 두고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을 당시에도 주요 소매업체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대비해 추가로 직원 채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쇼핑 시즌을 위해 약 5만 5000명의 임시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많은 채용 인원이다. 타겟 역시 지난해보다는 20% 줄었지만 약 7만 명의 임시 직원을 채용했으며 콜스도 5만 3000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다만 지난달 민간부문 신규 일자리 증가세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증가세인 19만 5000건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 증가세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앞으로 실업률을 낮출 정도는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고용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정부 폐쇄로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는 내년 3월까지 기다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