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1~2년 내에 획기적인 변화를 보이기는 힘들지만 그 이후에는 지금 준비 차들이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상당한 실적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는 18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3분기 실적발표 기업발표에서 “1~2년 내 획기적 매출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지금 준비 차들이 상용화되는 2세대 전기차가 나올 시점에서는 상당부분 배터리 부문 효과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IR의 관심은 LG화학의 전지사업부에 집중됐다.
김종현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무는 “최근 들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테슬라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테슬라가 보조금 받지 않고도 고객이 만족감을 보이고 팔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이 커질 수 있는 요인을 크게 세가지로 꼽았다.
미국의 환경 규제로 인해 자동차 브랜드가 연비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기차가 아니면 달성이 힘들다는 점, 테슬라처럼 기능의 차별화가 이뤄질 가능성, 배터리 기술 발전하고 전기차 가격이 싸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조 사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포험하면 GM의 볼트 수주 할 때보다 훨씬 비교 안 될 정도로 많은 수주 기회가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LG화학은 각형과 경쟁 중인 폴리머형(파우치형) 배터리의 시장 주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김 전무는 폴리머 전지가 대세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고객 원하는 건 에너지 용량 높고 가볍고 값이 싸고 오래 쓸 수 있는 배터리로 우리 수주가 생각보다 좋다. 폴리머가 각형 보다는 경쟁력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률 13.0%로 전년 동기 16.2%와 전 분기 14.6%에 비해 감소했다.
조 사장은 “3분기 성수기를 기대했지만 전방 사업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며 “영업이익률 13.0% 속에는 우리가 준비하는 신규사업에 대한 부분이 포함돼 있는데 여기에 약간의 손실이 있었다. 지금 수준 유지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분기에는 3D 일체형 편광판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기존 3D 편광판은 LCD모듈에 편광판 붙이고 FPR을 붙였지만 광특성에 의한 밝기의 손실과 두께 손실이 있었지만 3D 일체형 편광판은 LCD모듈에 일체형 편광판을 붙이면 되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고객사와 우리가 각가가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화학은 3분기 매출 5조8651억원, 영업이익 5163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