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⑥ 상품에 투자하려면 원유·구리를 보라

기사입력 : 2013년10월10일 14:03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28

투자매력도 원유가 가장 높아..중장기적 금속 비중 '확대' 조언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저성장의 문턱에 있는 한국은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뉴스핌은 자산관리가 글로벌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투자자에게 국제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운용(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정보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6개월), 중기(6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금융기관들은 상품(commodity) 시장에서 원유와 구리의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금속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0일 뉴스핌이 국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품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원유'가 꼽혔다.

응답자 19명 가운데 40%에 가까운 7명이 원유의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가운데 30%인 6명이 구리(6명)를 선택했고 니켈(2명),  금(1명), 곡물(1명), 대체에너지(1명), 소맥(1명) 등도 매력도 높은 상품이라는 답이  나왔다.

이동원 WM/PB 사업 총괄이사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및 인플레이션이 예상되기 때문에 원유가 유망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자산운용본부장은 "중국 경제가 경착륙 하지 않고  제조업 부문이 견조하게 유지되면 구리 가격도 흔들리지 않고 그간 하락했던 폭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옥정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 제품 수요 증가, 중동지역의 지 정학적 위험 재부각 가능성이 있어 원유를 매력적인 상품을 꼽는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응답자들은 매력도 있는 상품 자산으로 금, 알루미늄, 아연, 니켈, 철광석, 원당, 커피, 소맥, 옥수수, 농산물 등을 꼽았다.

곡물, 원유, 금, 금속 4가지 상품 가운데 장단기적으로 비중을 '적극확대'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아무도 없었다.

각 상품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은 금속이었다.

금속은 단기적 중기적으로 비중유지하라는 답변이 각각 14명,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13명의 응답자가 장기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라고 답했다.

곡물은 장단기적 및 중기적 관점에서 비중을 유지하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 16명의 응답자가 비중을 유지하라고 답했고 중기적, 장기적 관점에서도 16명의 응답자가 비중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원유는 단기적(13명)인 관점에서는 비중을 유지하라는 답변이 많았고 장기적인 관점(11명)에서는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기적으로 봤을 때는 11명의 응답자가 비중 축소와 유지를 꼽았다.

금은 단기적으로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우세했다. 17명의 응답자가 비중을 줄이라고 조언했고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도 8명에 달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비중을 축소하라고 답한 사람이 각각 14명,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8명이나 있었다.

향후 상품시장에서 주목해야할 이슈에 대해서는 미국의 양적완화(QE) 종료 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경기회복 등이 꼽혔다.

양영재 기업은행 개인고객부 부행장은 "양적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의 전개  방식과 종료시기 발표에 따라 금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준근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은 "미국의 재정정책 이슈와 경기회 복 시그널에 따라 금, 구리, 철광석 등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섭 대신증권 고객상품본부장은 "중국의 경기회복 진행속도 및 중동지역  불안감 해소 여부에 따라 원유, 금속 등 원자재의 가격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