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2000선 회복에 나섰다. 다만 기관의 매도세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57포인트, 0.18% 오른 2000.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로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으로 나타난 2000선 힘겨루기가 이날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금감원에 따르면 장기투자성격의 미국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8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도 16억원의 매수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폐쇄) 우려 등에도 매수세가 꾸준한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305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금융투자도 28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370억원의 매도 우위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정치 이슈가 해결무드로 진입하는 가운데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코스피 박스권 돌파시도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현재 코스피는 수렴국면으로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기계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 화학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엇갈린 모습이다.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라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대 상승세다. 포스코, 기아차 등은 하락세다.
이아람 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중소형주 및 내수주로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포인트, 0.44% 오른 534.33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