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英 가디언, 조그만 좌파신문에서 NYT와 나란히 선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저한 웹-실시간 중심전략..차별화된 독자광고 등으로 디지털화 성공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미국 진보지를 대표하는 뉴욕타임스(NYT). 그간의 역사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도 적극적으로 대처,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오랜 명성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대항마는 누굴까. 영국의 진보지 가디언(The Guardian)이라 할 수 있다.

진보적 성향과 굵직한 특종 보도는 물론, 디지털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NYT가 뉴스 콘텐츠의 유료화로 디지털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가디언은 뉴스는 거의 공짜로 보여주면서 디지털(온라인) 매출을 올리며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英 가디언, 뉴스 유료화 안해도 온라인으로 돈 번다

가디언과 옵저버를 발행하고 있는 가디언 그룹(출처=가디언)
가디언과 옵저버 등을 발행하고 있는 가디언 미디어 그룹(GMG)은 올해 3월로 끝난 회계연도(2012.4~2013.3) 흑자로 돌아섰다. 올 회계연도 세전이익은 2270억파운드(3660만달러)였다. 한 해 전 7560만파운드의 적자를 냈던 것에 비하면 도약의 폭이 크다.

대부분 출판 사업을 통해 올린 것이지만, 더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192년 된 종이신문 매출이 해를 거듭할 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디지털 매출이 30% 가까이 늘어나며 선전한 점이다. 흥미로운 것은 온라인에서 돈을 번 것이 뉴스 콘텐츠를 돈을 내고 사도록 한 것이 주가 아니란 점이다.

대부분의 신문 기업들은 뉴스 콘텐츠 유료화로 디지털 시대에 대처하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YT, 프랑스 르몽드·르피가로,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그렇다. 가디언의 경쟁지, 특히 '미디어의 황제' 루퍼트 머독 소유의 '더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등도 콘텐츠의 유료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나 가디언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스폰서 매출을 끌어 올리는 쪽에 방점을 뒀다. 이 부문 매출이 2500억파운드로 한 해 전에 비해 39%가 늘었다. 온라인 구인광고 매출도 30% 가량 늘었다.

◇ 독자마다 차별화된 광고 노출.."종이신문보다 웹이 먼저"

뉴스 콘텐츠를 파는 방식이 아니라면 가디언은 어떻게 온라인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일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기사에 중점을 두고 생산하는 편집국 방침, 확실하게 차별화되고 큐레이션(curation)된 콘텐츠의 지속적 공급, 그리고 독자별로 타깃팅된 광고를 보여주는 전략 등이 가디언을 차별화하고 있다.

가디언의 기자들, 특히 해외 특파원들은 온라인에 먼저 실시간으로 기사를 올리고 있다. 다른 신문사들과 정반대 전략이다. 종이신문에 먼저 게재한 뒤에야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을 고수하는 다른 신문사들은 가디언의 방침에 반발했지만 독자들이 따르고 있는데야 속수무책일 수밖에.

독자들이 종이신문을 펼치기보다 먼저 인터넷으로 정보(뉴스)를 취득하는 소비 행태가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 가디언은 먼저 총대를 메고 나선 것이다. 조금이라도 뒤늦으면 뉴스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정확히 간파한 것. 주 7일 24시간 업데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뉴스룸도 통합했다. 

광고의 방식도 차별화돼 있다. 가디언은 실시간 경매 시스템(real-time bidding system)을 택해 각 사용자의 프로필에 따라 광고주들이 광고에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독자 맞춤형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IHS 스크린 다이제스트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크내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광고를 무조건 더 많이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타깃 광고를 보여주자는 것이 가디언의 전략"이라면서 "양적으로 승부하려는 광고가 아니라 맞춤형 광고를 통해 더 비싸고 효율적인 광고를 팔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철저하게 온라인-실시간 중심.. 오픈 저널리즘의 시행 

가디언의 온라인 차별화 전략은 비단 광고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다.

영국에서 로열 베이비가 탄생했을 때 가디언은 홈페이지에서 이 소식을 보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을 독자들에게 부여했다.
가디언의 1면(front page)은 종종 독자들이 결정할 수 있다. 

지난 7월 영국에서 '로열 베이비'가 탄생했을 때 영국은 물론 우리나라 언론사 홈페이지들도 이 로열 베이비 탄생을 전하느라 바빴다. 독자들이 잘 접할 수 있도록 편집, 배치되기도 했다.

가디언은 그러나 로열 베이비의 소식을 듣거나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럴 권리를 줬다. 가디언 홈페이지 맨 위에 '공화주의자이십니까?(Republican?)'란 버튼을 둔 것. 그걸 누르면 로열 베이비의 소식이 실리지 않은 가디언 홈페이지를 서비스해준 것이다. 

반대로 로열 베이비의 기사를 보고 싶으면 '왕정주의자이십니까?(Royalist?)'란 버튼을 누르면 되도록 했다. 런던 올림픽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가디언은 '올림픽 기사 가리기(Hide Olympics)'란 선택권을 부여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디언은 중도좌파(left-of-center)적인 입장을 표방하는 신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독자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감시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단독 인터뷰 같은 대형 특종들도 가디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995년 임명돼 가디언을 이끌고 있는 편집국장 앨런 러스브리저. 베를리너판 전환과 웹 중심 전략 등을 이끌었다.
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도 충성도 높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비결이다. 가디언은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가디언 위트니스(The Guardian witness)'를 통해 시민 저널리즘, 오픈 저널리즘을 실현하고 있다. CNN의 아이리포트(iReport)처럼 시민들이 직접 취재한 것을 보도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가디언의 홈페이지에는 물론, 필요한 경우 종이신문에도 반영한다.

이런 신선한 시도들 뒤엔 가디언의 편집국장인 앨런 러스브리저(Alan Rusbridger)가 있다. 

그는 2006년 "가디언은 이제 디지털 회사이다. 웹이 종이신문보다 우선"이라고 웹 우선 전략을 선포했고, 회사이름도 '가디언 뉴스페이퍼 리미티드'에서 '가디언 뉴스 & 미디어'로 바꿨다. 그는 종이신문 가디언을 대판에서 베를리너판으로 바꾼 주역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수익 때문에 온라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저널리즘에 집중할 것을 기자들과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는 "만일 여러분이 저널리즘을 생각한다면 미래에 대해 좀 더 희망을 갖게 될 것이지만 오직 비즈니스 모델만 생각하면 몸이 움츠러드는 두려움에 떨게 될 것"(<신문과 방송> 2010년 2월호에서 재인용)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