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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기업인수 호시절 시작… 주가 상승 지속"

기사입력 : 2013년09월27일 10:05

최종수정 : 2013년09월27일 10:05

KKR "미국, 3~4년 간 성장 지속할 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기업 블랙스톤그룹이 기업 경영권 인수(바이아웃)를 진행할 좋은 시점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블랙스톤의 토니 제임스 사장은 27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미국경제는 여전히 회복 초기단계이며 유럽경제가 안정화되고 중국이 반등하고 있다며 "기업 인수에 좋은 시절(good times)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기가 당분간 끝날 것 같지는 않다"며 주식시장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을 덧붙였다.

올해 2분기 블랙스톤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3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지난 24일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지금은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유리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의 알렉스 나잡 미국 사모펀드부문 공동수석도 제임스 사장과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은 정부의 정책이었으며 민간부분의 경우 3% 이상 증가해왔다"며 "미국경제가 향후 3, 4년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제임스 사장은 미국 부채상한 문제에 대해 투자자들의 거부 반응이 크지 않은 것은 불안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상태에 안주하는 투자자들의 태도가 미 정부 및 의회로 하여금 부채상한 증액여부 결정을 다음 회기로 연기하게끔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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