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6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예산안 협상 자칠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은 오후 반등하며 장을 마쳤고 중화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일본증시는 오전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오전장 마감 직전 일본 정부의 법인세 인하 조기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물 매수가 늘어나 증시는 단숨에 반등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소비증세에 따른 정부의 경제대책으로 법인세 인하를 조기에 검토할 것을 명기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8.59엔, 1.22% 상승한 1만 4799.12엔으로 장을 마치며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도 9.34포인트, 0.77% 오른 1220.49로 마감했다.
엔화도 약세를 그렸다. 오후 3시 58분 기준 달러/엔은 0.6% 오른 99.01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같은 시간 0.51% 상승한 133.81엔에 호가되고 있다.
DIAM의 타케우치 쿠니노부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의 법인세 감면과 더불어 일본 공적연금(GPIF)의 포지션 확대 전망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배당기일 및 미국증시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화권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월 1일부터 시작될 연휴기간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늘어나면서 중국증시는 낙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중국 하락세에 부담을 받은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2.71포인트, 1.94% 하락한 2155.81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99.22포인트, 1.2% 후퇴한 8184.68에 장을 마쳤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33.68포인트, 0.15% 하락한 2만 3175.95를 기록 중이다.
동남아 및 인도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국, 인도네시아 및 인도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증시는 일제히 후퇴했다.
신흥국 환율은 달러화 대비 대부분 강세를 띤 가운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소폭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달러/루피아는 0.27% 오른 11511루피아 수준에서 거래 돼 통화가치가 4년래 최저수준 근처를 유지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