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지난 18일 열린 미국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는 시기만 지연됐을 뿐 연내 단행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FOMC 회의에서 100~15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가 단행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OMC 성명 및 버냉키 기자회견에 나타난 특징 중 연준의 경기판단은 지난 7월31일 회의와 유사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미 경제가 보통의 속도(modest)로 확장되고 있다고 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최근 몇 달 사이에 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만일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경기와 고용의 개선 속도가 둔화될 것임을 지적했다.
버냉키는 이와 관련해 최근 경제지표가 고용시장과 광범위한 경제의 개선이라는 연준의 기본적인 경제전망을 확인시켜주거나 승인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산 삭감과 지출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논쟁이 경제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회의 결과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에 지난 2008년과 같은 충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9월18일 미 FOMC 회의는 지난 6월과 같은 충격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미 FOMC 결과와 관련해 우리 금융시장은 단기 안도와 중기 불확실성을 종합해 반응할 것"이라며 "공격적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연준의 비둘기 성향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