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아이폰 신형에 대한 실망과 월가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 압박을 받았던 애플 주가가 골든 크로스가 발생, 추세적 상승에 대한 기대가 번지고 있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 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5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오르는 것을 의미하며, 통상 이는 향후 주가 강세 흐름을 예고하는 지표로 통한다.
아이폰 5C를 선보인 이후 7%에 이르는 하락을 기록한 애플이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의견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폰 5C 출시 이후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IB)이 연이어 애플의 투자의견을 낮춰 잡았다.
가격 인하에 따른 판매 확대 효과가 미미할일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비리나이 어소시어츠의 콜린 몬사라트 애널리스트는 “부정적인 주가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에 골든 크로스가 나타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다만 기술적 분석 결과가 실제 주가 흐름과 어긋나는 사례가 없지 않아 적극적인 베팅보다 당분간 추이를 살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16일(미국 현지시각) 애플은 3.18% 내린 450.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