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간판급 기술주에 해당하는 애플과 구글이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편입 종목 개편을 맞아 투자자들의 오랜 의문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투자자들 사이에 애플과 구글이 다우존스 지수 30개 종목에 편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 기간 이어졌지만 이번 개편에도 두 개 IT 공룡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가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 애플은 지난 6월 말 이후 30%에 가까운 상승 랠리를 펼쳤고, 주당 500달러를 웃도는 상황이다.
구글은 연초 이후 5% 가량 하락했지고 최고치에 비해 30% 가까이 밀렸지만 주가는 700달러에 달한다. 구글 주가는 연초 9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의 존 프레스보 이사는 “애플이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수 편입을 위한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높은 주가로 인해 지수 움직임을 교란할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주가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출되는 만큼 주가가 높은 소수의 종목이 급등락할 경우 지수 흐름이 왜곡될 수 있다.
한편 내주 알코아와 휴렛 팩커드(HP),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수에서 제외되고 비자와 나이키, 골드만 삭스가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