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NH농협증권은 10일 중국의 경기 회복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소재, 에너지, 자본재 종목에 대한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8월 수출은 $1906억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해 7월 5.1% 증가 이후 2개월 연속 확대됐다. 8월 수입은 7.0% 증가에 그쳐 7월의 10.9%를 하회했다. 8월 무역흑자는 $285억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증대 소식으로 아시아 시장에 이어 뉴욕증시도 큰 폭 상승했다. 여전히 시리아 공습 부담과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 일본, 유로존 등의 경제지표 호조가 뉴욕증시의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식시장 기저에는 미국이 쉽사리 시리아 공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와 고용지표 둔화로 9월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되기 어렵다는 낙관적인 시각이 깔려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3.0%까지 상승한 이후 2.9%로 낮아졌고, WTI가격도 2년 4개월만에 최고치인 $110를 돌파한 이후 $108.9로 하향 안정됐다.
문제는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승인되거나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될 경우 시장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어 과도한 낙관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시장도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로 주식, 원화, 채권의 트리플 강세가 진행되고 있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증한다"면서도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 확대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촉발해 환차손 우려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것이 역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약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이머징 마켓내 한국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국인 자금의 이머징내 과도한 한국으로 쏠림은 향후 자금 유출시 지수 변동폭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 투자전략은 지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섹터전략으로 대응이 필요해 IT, 자동차 비중은 다소 줄이고 소재/에너지/자본재 비중을 단기적으로 늘리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