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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13년09월05일 09:02

최종수정 : 2013년09월06일 08:46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현지TV, 이례적 편성

[뉴스핌=이영태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24 TV를 통해 방송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확실하게 하고 지구촌의 어떤 행복에도 기여하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데르부르크 폴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페이스북]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임기중 이루고자 하는 개인적 목표를 묻는 질문에 "행복한 대한민국을 완성하는 대통령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게 되고 비핵화가 진전이 된다면 북한의 인프라에 지원하려 한다"며 "예를 들면 통신이나 교통, 전력 이런 것에 대한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이런 것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개성공단도 정상화, 국제화에 합의했고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했다"며 "도발에는 철저한 억지를 해 나가되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련 없이 지속해 나가고 또 대화의 창은 계속 이렇게 열어놓는다"는 원칙을 언급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조화롭게 있어서 정말 앞으로 잠재력이 굉장히 큰 지역"이라며 "특히 동북아 지역의 경우에는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충분히 발휘가 되려면 역내 국가들 간에 상호이해를 통한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자신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도 설명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같이 함께 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동북아의 공동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같이 협력해 나갈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표현을 하고 있지만, 그런 기적적인 일이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고, 또 '우리도 하면 된다' 하는 그런 신념,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리더십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경부고속도로 및 포항제철 건설 등을 추진하고 새마을운동 노래의 작사·작곡까지 했다는 점 등을 들면서 "어떻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서 우리 국민이 한 번 잘 살아보나 오직 그 하나의 일념으로 모든 것을 바치고 가신 분"이라고 전했다.

권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이 권력"이라며 "초점을 국민에게 맞추고 국민의 행복에 맞춰서 꾸준하게 실천을 해 나간다면 최고의 권력이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하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연상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편으로 상당히 열정과 흥이 넘치는 역동적인 나라이기도 하다"며 안동 하회마을과 동대문시장 등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는 비빔밥·잡채·빈대떡·비빔국수 등을 들면서 "요즘은 먹는 음식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그런 것에 비춰볼 때 한국음식이 거기에 딱 맞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는 박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인 지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뤄졌으며,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이타르타스의 미하일 구스만 수석부사장이 진행했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 19명 가운데 이날까지 박 대통령만 단독인터뷰가 20분가량 이례적으로 편성됐다며 "러시아TV 24는 여타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지도자들을 소개하는 8월 30일 정상 1분당 2~3분 분량의 총 길이 23분의 단체 영상을 방영한 바 있으나,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외의 단독 인터뷰방영은 없었다"고 전했다.

◆ 박 대통령, 4일 러시아 도착해 공식 일정 개시
 
한편 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바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위성락 주러시아대사와 이연수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 노성준 한인회 회장, 이경선 고려민족문화자치회 부회장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과 외교부 고위의전관 등이 나왔으며 우리 측 방문단과 인사를 교환하는 간단한 영접행사를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5일 환영행사를 비롯해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융안정'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토의세션에 참석한 뒤 업무만찬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회의 둘째 날인 6일에는 '일자리와 투자'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과 업무오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잇달아 양자회담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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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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