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에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지지 분위기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조선사들의 잇단 수주 소식과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면서 1110원대 초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110.55/1110.8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0.85/1.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111.80원에 개장했다. 이후 시가가 고점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1110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11.80원 저점은 1110.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량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시리아 공습 연기 가능성 제기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2.5%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1.7% 보다도 크게 오른 수준이다. 또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지난주보다 6000건 감소한 33만 1000건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 속에 전에 전반적으로 9월 양적완화 축소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추가 상승과 하락 모두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1110원대로 상승 개장했지만 방향성을 돌리기보다는 무거운 장을 인식하며 1110원 초반대에서 주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1110원 아래에서는 다양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1110원 아래의 저점인식은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성동조선해양과 대우조선 등의 수주 뉴스까지 전해지며 숏마인드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면서 "다만 1110원 밑에서의 개입 경계와 결제 수요 등은 지지력을 제공해 지루한 박스권 이탈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