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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태화, 김희정, 곽민호, 서은아, 한종훈 감독(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짓’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는 영화 ‘짓’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서태화, 김희정, 서은아, 곽민호, 한종훈 감독이 참석했다.
‘짓’은 촉망받는 여교수가 남편이 자신의 어린 제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된 후 정확한 증거를 잡기 위해 제자를 집으로 끌어드린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로 첫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한 한종훈 감독은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세 남녀의 욕망을 통해 불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촉망받는 여교수 주희 역은 김희정이, 바람난 주희의 남편 동혁 역은 서태화가 맡았다. 주희의 어린 제자이자 동혁과 위험한 사랑을 나누는 연미는 신예 서은아가 연기했다.
이날 한 감독은 영화 연출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영화 내용은 복잡하지 않고 단편적인 이야기다. 그런데 처음 신은 총 137신이었다. 이렇게 긴 걸 어떻게 하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또 “입봉작이라 오히려 내가 더 배울 게 많은 현장이었다”면서도 “재밌게 잘 만들었다. 관객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9월2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