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주택담보대출의 신규취급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4.60%으로 지난달보다 8bp 올랐다.
6월말로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면서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가계대출 금리가 20bp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수신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2.6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bp 내렸다. CD금리, 6개월 만기 은행채 등 단기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순수저축성 예금금리가 4bp 가량 떨어진 영향이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96%p로 지난 6월보다 10bp 확대됐다.
7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5%로 전월보다 1b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4.90%로 6bp 내렸다.
은행의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55%p로 지난달보다 5bp 축소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2.45%p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으나,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9bp ,대출금리는 104bp 크게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의 하락은 지난 6월부터 금융감독원이 대출중개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한 영향이 컸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주영 과장은 "올해 6월 중순에 금감원이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선을 5%로 명시하면서 이에대한 효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3bp 내렸고 대출금리는 1bp 올랐다.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1b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4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도 2bp 내리고 대출금리는 3bp 상승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