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7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시리아 사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동남아 증시는 미국 군사개입 가능성에 유가 상승 우려가 고조되면서 또다시 급락세를 연출했다. 중국은 산업체 순익 증가세에 힘입어 홀로 상승했다.
이날 동남아증시는 일제히 낙폭을 늘리면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시장 불안감을 나타냈다. 필리핀은 정부의 예산 남용에 대한 시위로 인해 정부지출 및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4% 이상 급락세를 연출했다. 오후 2시 한때 필리핀 PSEI지수는 4.6%까지 낙폭을 확대해 2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다른 동남아국가들도 이날 크게 하락했다. 말레시이아 지수는 1% 떨어졌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3.5% 급락세를 보였다.
인도는 주가 급락과 더불어 통화가치가 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인도 센섹스 종합지수는 이날 2.5% 가량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루피는 전일장 대비 2% 이상 올라 65.72루피 수준까지 올랐다(루피화 약세).

일본증시는 시리아 우려로 통화시장에서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지속해 지수 하락세를 부추겼다. 투자심리 또한 외부 환경 악화로 부담을 받으면서 매도세가 지속됐다.
닛케이지수는 93.91엔, 0.69% 하락한 1만 3542.37엔으로 마감했고 토픽스도 5.98포인트, 0.52% 떨어진 1134.02로 장을 마쳤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엔은 98엔 초반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후 3시 46분 기준 달러/엔은 0.34% 하락한 98.17엔, 유로/엔은 0.35% 하락한 131.19엔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이날 발표된 7월 산업계 수익이 증가세를 나타내 회복 신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반등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산업계 전체 순익이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해 지난 6월 6.3%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0.3% 상승한 2103.57에 마감했다.
홍콩과 대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15분 기준 31.02포인트, 0.14% 하락한 2만 1974.30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74.13포인트, 0.94% 하락한 7820.84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