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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사진=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 |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상어’에서 한이수(김남길)의 친구 김동수 역으로 호탕한 웃음과 장난기 어린 미소를 선보였던 이시언이 21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기묘한 동거’에서 광현 역을 맡아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기묘한 동거’는 억울하게 죽은 원혼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아내가 성폭행 범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이후 폐인처럼 살아온 수현(박성웅)이 아내와의 추억이 서린 집을 뒤로하고 유성아파트 404호로 이사를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현은 음산한 분위기의 유성아파트 404호에서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신애(유인영)의 원혼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아내와 비슷한 사건으로 살해당한 신애의 사건에 집착하게 된다.
이시언이 연기하는 부동산 중개업자 광현은 서늘한 눈으로 항상 의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이중적 성격의 소유자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시언의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기묘한 동거’에서 알 수 없는 눈빛의 소유자 광현을 연기하는 배우 이시언을 통해 무수한 추측을 떠올리며 단막의 묘미에 빠지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연기로 진화해 나가는 배우 이시언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가을 영화 ‘깡철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시언이 오늘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기묘한 동거’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