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를 시현중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해 지속적인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도 없고 아직까지 테이퍼링 이슈가 시장에 살아있는 상태에서 적극적인 매매는 힘들어 보인다는 판단이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은 2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강세시도로 이끌어갈 정도의 재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난주 국채선물이 20일 이평선을 상회하면서 외국인이 기술적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하는 시각도 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91%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일과 같은 3.21%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1bp 오른 3.55%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5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5.70을 나타내고 있다. 105.66~105.7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76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5틱 하락한 111.90에 거래되고 있다. 111.78~112.00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75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시장이 지지부진한데 어제 약간 세지다가 간밤에 미국시장이 약세로 마무리되니 국내 시장도 약세로 시작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목요일 국채선물이 20일 이평선을 상회하면서 그 이후 외국인이 계속해서 기술적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장기물 쪽 공사채 입찰이 많았는데, 가스공사는 민평 수준으로 낙찰됐고 MBS는 민평 밑으로 입찰이 되면서 장기물의 약세를 제한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휴가들을 많이 가서인지 오늘 시장은 거의 움직임이 없고 제한적인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모멘텀 없이 당분간 이런 장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고, 미국쪽 지표나 테이퍼링 관련된 중요한 이슈가 나와야 좀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어제 커브가 살짝 플랫해지기는 했지만, 요즘 시장의 분위기를 봐도 스티프닝 압력이 더 강해질 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다. 아직까지 장기물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