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은 9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레저세 리스크 해소 시점까지는 주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실적이 매출 1535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4%와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은 54%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제주그랜드점 합병 효과와 워커힐점 홀드율(순매출액/드랍액)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워커힐점의 중국 VIP 드롭액(칩 구매액)이 전년동기보다 13.2% 감소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실적에 미반영되는 3개 점포를 포함해 파라다이스 5개 점포 합산 기준으로 중국 VIP 드롭액은 25.6% 증가했기에 그리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워커힐점 중국 VIP 드롭액 역성장은 워커힐점 수용능력(Capa) 부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전사적인 중국 VIP 영업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의 주가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카지노 레저세 도입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의 세부조항에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특례조항이 포함될지 여부에 따라 파라다이스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