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3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야심차에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G2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G2는 올해 약 500만대, 내년까지 1천만대까지 팔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기존에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월 약 1백만대, 올해 500만~60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출시 후 1년정도까지의 판매량을 추정해보면 누적 판매량이 1천만대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판매 예상치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500만대, 삼성증권은 400만대, 현대증권은 500만~600만대를 제시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유통업체로의 판매 계획은 500만대 수준인데, 소비자 판매가 400만대는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영 LIG증권 연구원은 "G2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했다"면서 "향후 북미 4대 통신사를 포함한 130여개의 글로벌 통신사로 출시되면서 분기 판매량은 기존 모델보다 3배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부 목표치를 공개하기는 곤란하다"면서 "시장 추정은 1천만대까지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은 옵티머스LTE, 옵티머스G, 옵티머스G프로 등이다. 누적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은 제품이 아직까지 없다.
전날 마창민 상무는 기자들과 만나 "제한된 소비자를 중심으로 반응을 본 결과 예상보다 좋다"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G2를 발판으로 중국업체들을 따돌리고 확고한 3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애플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LG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는 8%포인트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다. G2를 계기로 애플과의 격차를 줄여 '삼성전자-애플' 이라는 양강구도를 깨겠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관건은 9월~10월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점이다. 또 최근 하드웨어 스펙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추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선두업체들의 주력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도 기대치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