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애견 인구 1000만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 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근래 들어 ‘애견 해수욕장’, ‘애견 콘도’ 등 반려동물과 함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애견 바캉스 상품’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일 아이파크백화점에 따르면 휴양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는 애견 가방과 목줄, 장난감, 목욕 용품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 신장했다.
5m까지 늘어나는 긴 목줄은 한 달 10~20개 정도 팔리던 것이 7월 들어 50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찾는 사람이 한 달 10명 미만이던 애견 원반도 30개 이상 팔리고 있다.
이에 아이파크백화점은 휴가 시즌을 맞아 ‘반려동물 바캉스 상품전’을 열어 다양한 애견 용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애견 가방이 3만5000원, 원반 5000원, 목줄(5m) 3만5000원, 여름 의류를 1만원 판매하며, 샴푸는 1만2000원에 내놓는다.
또, 반려동물 호텔에 머물며 미용과 진료를 비롯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2박3일 휴가 패키지’를 10% 할인된 6만7000원에 선보이고, 7박 이상 투숙견에게는 스파와 귀청소, 발톱손질을 무료로 해주며 30박 이상 호텔에 머물 경우 객실료 20%를 할인해 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근래 들어 피서객이 8월에서 9월초까지 분산되고, 올해는 긴 추석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이번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아이파크백화점 한희권 리빙문화팀장은 “애견과 함께 캠핑과 휴가 등을 떠나는 것이 여가 문화로 자리잡으며 애견 바캉스 상품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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