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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박테리아분유 업체 치명타, 비 연루회사는 반사익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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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일유업 위생생산 시스템 소개, 눈길

[뉴스핌=강소영 기자]  뉴질랜드산 분유 박테리아 오염 소식으로 중국 분유시장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번 사태가 연관된 기업들의 영업에는 치명타가 되겠지만 중국 로컬 분유업체와 기타 수입제품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뉴질랜드 유제품업체 폰테라의 유청 단백질 농축물의 박테리아 검출 사태로 뉴질랜드 분유업체는 큰 타격을 받겠지만, 다른 수입 분유업체와 중국 국내 업체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폰테라 유청 단백질 농축물의 박테리아 검출과 뉴질랜드 분유업체의 대규모 분유 리콜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소비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한 소비자는 "중국산 분유를 믿을 수가 없어 비싸도 수입산 분유를 아이에게 먹였는데, 이제 어떤 분유를 사야할 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산 분유는 중국 수입분유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서 이번 사태로 인한 중국 시장의 충격은 기타 여느 나라보다 훨씬 크다. 중국 정부는 뉴질랜드산 분유수입을 즉각 중지하고 나섰고, 관련 업계는 이번 사태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태로 중국 내에서는 수입분유를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소비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한편, 뉴질랜드산 분유 수입금지로 인한 '엄청난' 시장 공백을 '누가' 채울 것이냐에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중국 유제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는 중국 국내 유제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다른 국가의 수입분유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폰테라 유청 단백질 농축물을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중국의 음료기업 와하하(娃哈哈), 미국계 분유업체 듀멕스(Dumex) 등은 타격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국내 대표브랜드인 멍뉴(蒙牛), 이리(伊利) 등 업체는 이번에 문제가 된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해당 브랜드의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소비자의 수입분유 선호가 갑자기 사라지긴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 견해다.

중국 유제품산업 전문가 쑹량(宋亮)은 "이번 사태의 충격이 크기는 하지만, 수입분유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수입되는 유제품 업체가 이번 사태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시장에서 판매되는 매일유업 분유
한편, 최근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 분유업계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 분유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국 분유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최고급 분유로 여겨졌던 뉴질랜드 분유가 중국 시장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다수 언론은 한국 분유에 관한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한국산 분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구재경망(全球財經網)은 지난달 롯데그룹의 중국 분유시장 진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 롯데그룹은 한국 YNS 글로벌, 중국 저장농즈그룹(浙江農資集團),페이강(培康)식품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롯데분유 '그랑노블'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롯데그룹은 5년 내에 중국 고급분유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차이나닷컴(中華網) 등 다른 중국 언론도 한국산 분유가 중국의 '80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언론은 한국 매일유업의 위생적인 분유생산 과정과 효과를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분유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켰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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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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