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지난 7월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개항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7월 한달간 331만730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7만558명에 비해 5% 증가한 수치로 인천공항이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출입국한 기록이다.
법무부는 출입국자가 늘어난 것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월 출국자 중 우리나라 국민은 107만9703명으로 전년동월 100만4400명보다 7%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2% 늘었다.
특히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인천공항을 오간 이들은 지난해보다 약 3% 증가한 12만8626명으로 나타나 최대 일일 출입국자 수도 경신됐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9만5211명까지 줄었던 일일 최대 출입국자 수는 2010년 11만2493명, 2011년 12만550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