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익 창출 지속”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민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SK하이닉스는 25일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매출액 3조9330억원, 영업이익 1조114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상최대 실적은  2010년 2분기(매출 3조280억원, 영업익 1조16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2년만에 다시 사상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은 “작년 SK하이닉스 출범 이후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강화된 역량으로 사상 최고의 매출 실적 기록했다”며 “사상최대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익 창출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D램∙낸드플래시∙MCP 모두 성장

이 같은 최대 실적은 SK하이닉스가 D램, 낸드플래시, 모바일 칩 패키지(MCP) 등에서 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D램 매출은 시장 전반적인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과 모바일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응용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1분기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신제품 출시를 위한 모바일D램 출시가 본격화되고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수요가 발생하면서 비트그로스(bit growth)는 기존 전망치인 10%를 뛰어 넘는 20%의 성장을 달성했다. D램의 평균가격도 16%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됐다. 출하량은 모바일 기기용 eMMC와 MCP 제품의 강세로 전기비 29% 증가했으며 ASP는 같은 기간 5% 상승했다. MCP의 경우 중국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해 전체 매출 비중이 12%에서 15%로 늘었다.


◆ “D램 수요, 하반기 수요 꾸준할 것”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시장에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돼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사장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있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 성장하면서 모바일D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서버 시스템과 게임 콘솔 출시로 서버 및 그래픽D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C D램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투인원(2-in-1) PC 등 새로운 제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 태블릿PC에 의한 수요 잠식을 일부 상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사장은 “공급측면에서는 웨이퍼 증가 가능성이 낮고, PC D램에서 모바일 D램과 같은 non-PC D램으로 전환되면서 공급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에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확산과 신규 모바일 제품 출시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겠지만 미세 공정 전환이 지속되면서 공급 증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하반기 SSD 성과 가시화, 10나노 낸드플래시 양산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출시하는 등 향후 낸드플래시의 성장 동력이 될 SSD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측은 “SSD 인증 단계에서 얻은 결론은 경쟁사 대비 나쁘지 않다는 것”이라며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로 시장의 요구를 맞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D램과 혼용 생산하던 M12라인을 낸드 플래시 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M12라인 전환으로 낸드플래시 캐파(생산설비 능력)는 연말까지 17만장으로 현재 수준에서 2만장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D램 캐파 자체도 연초에 비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1x나노 낸드플래시 기술에 대한 기술도 이미 완료돼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D램 분야에서는 모바일 D램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PC D램 공급을 줄일 계획이다. 김사장은 “모바일 D램에선 고성능∙저전력이 요구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LPDDR3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며 “PC수요 약세에 따라 PC D램 생산을 줄이면서 모바일, 그래픽, 서버 제품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X 나노도 50% 수준으로 끌어 올려 업계 선두 수준으로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연간 투자 계획 3조원 중 상반기 1조5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다만 “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