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경기하강과 중국의 고민] 리커창, 버냉키 효과로 상하이지수 급등

기사입력 : 2013년07월11일 15:56

최종수정 : 2013년07월11일 17:23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리커창'과 '버냉키' 효과에 힘입어 11일 2072.99포인트로 3.23%의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종합은 이날 장중한때 4%가 넘게 치솟는 호황세를 연출했다. 이날 오후 2시 무렵 (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4.04%오른 2089포인트를 기록했다. 심천성분지수도 전날 대비 5.27% 상승한 82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의 강세는 대내외적으로 양대 '호재'를 맞아 투자자의 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9일 광시(廣西)지역에서 열린 경제현황좌담회에서 "(시장의) 예측성을 높이고,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필요한 행동을 취해 올해 경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리 총리의 '필요한 행동'에 대해 정부관계자가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자 시장은 정부가 경제를 다소 활성화할 수 있는 촉진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상당한 수준의 경기 확장적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급격하게 축소되지 않으리라는 점도 중국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다.

흥업(興業)은행의 수석경제학자 루정웨이(魯政委)는 "정부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 정책의 방향이 완만한 성장방향으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면서 "그러나 완만한 성장도 경제구조 전환과 상호보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청(國城)투자도 "리커창 총리의 발언은 중국 증시 강세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중국 증시는 장중 기관들이 차스닥주식을 팔고 메인보드 종목 매입에 치중한 것과 정책 완화로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증자)에 숨통이 트일 것 이라는 관측,  미국 증시의 호황 등이 겹쳐 모처럼 상승장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