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심군은 10대 소녀를 살해한 뒤 범행과 관련한 4건의 글을 SNS에 올렸다.
심군은 지난 9일 오후 3시 29분 자신의 SNS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슬픔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분노를 느끼지도 못했고, 아주 짧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오늘 이 피비릿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3분뒤 "난 오늘 개XX가 돼 보고 싶었다. 개XX만 할수 있더라. 그래 난 오늘 개XX였어"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글을 남겼다.
심군이 글을 올린 시간은 용인의 한 모텔에서 김모(17)양의 시신을 훼손하고 모텔을 나선지 1시간 뒤여서 김양의 시신을 유기한 직후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심군은 첫 글을 올린지 9분여만에 피해 소녀에 대한 글도 남겼다.
그는 "활활 재가 되어 날아가세요. 당신에겐 어떤 감정도 없었다는 건 알아줄지 모르겠네요. 악감정 따위도 없었고, 좋은 감정 따위도 없었고, 날 미워하세요"라는 글과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가 않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서"라며 피해소녀의 마지막 순간을 전해 충격을 더했다.
심군은 같은날 오후 6시 28분 "오늘따라 마음이 편하다. 미움도 받겠지만 편하게 가자"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올렸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용인 살인사건 너무 충격적이다" "용인 살인 사건 피의자 수법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용인 살인 사건 피의자 SNS 심경 고백 소름 돋는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가 영화 호스텔을 좋아했다는데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