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아 소폭의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각으로 11일 새벽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와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국내 채권시장에는 짙은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지켜보는 조용한 시장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3년물 발행금리가 0.719%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다시 살아났다.
전일 미국채 금리 10년물은 1bp 하락한 2.63%, 30년물이 2bp 내린 3.65%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 종가와 같은 2.99%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과 같은 3.29%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날 종가보다 1bp 오른 3.59%의 매수·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5.34로 105.30~105.3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이 158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증권·선물이 2637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11.33에 거래되며 111.30~111.53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1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채권이 보합이었고 우리나라도 딱히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새벽에 나올 재료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금통위와 한은 수정경제전망, 오늘 밤 FOMC 의사록과 버냉키 연설이 있어 오늘은 일단 관망세가 짙어보인다"며 "오늘 시장에서 장 중 예정된 이벤트도 없어서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밤에 버냉키 연설도 있고 내일 금통위이기도 해서 다들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오늘은 어제랑 비슷할 듯하다. 3년 선물 기준으로 105.30~105.40 수준에서 등락 거듭하다가 마감 무렵 즈음에 변동성을 한번 더 줄 수도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