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사장은 이날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혁신을 위해 본점이 비대해지는 것을 막고 영업조직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조직 및 인사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조직을 흔들지 말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민영화가 잘된다고 권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지원조직을 슬림화 해 영업조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민영화와 관련해 "매각 대상이기 때문에 할수 있는게 없지만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 민영화에 성공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특히 "증권사가 인수하더라도 직원의 경쟁력이 높다면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직원들이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에서 그는 조직의 부정적 문화가 형성되는 것을 특히 경계했다. 개인의 실적에 집착해 조직의 충성심이 떨어지는 일을 막기로 했다. 그는 "성과는 동료들과 만들어가는 것이고 조직이 저마다 이해를 앞세우면 뒷걸음질 칠 것"이라며 "회사 기강을 바로 세우고 전문성과 조직 충성도를 가진 사람을 리더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원규 사장은 1960년생으로 대구상고,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5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포항지점장, 강남지역본부장, 퇴직연금그룹장, WM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하며 CEO(최고경영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