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측은 8일 공효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공효진은 태양처럼 밝았지만,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음침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로맨틱코미디와 호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효진은 지난달 중순 서울 마포구 합정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을 시작으로 ‘공블리’에서 음울한 독거녀로의 변신을 알렸다.
이날 촬영은 태공실이 사랑하는 남자와 키스하려던 순간 귀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 한적한 공원에서 사랑하는 남자와 키스를 나누려던 공효진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순수함과 귀신 앞에 선 두려움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특히 실제 귀신이 눈앞에 있는 것 같은 공효진의 실감나는 연기에 늦은 밤 촬영을 이어가던 스태프들도 소름이 돋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공효진은 시종일관 세밀하고 꼼꼼한 대본 확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연기와 감정선을 체크하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공효진은 이날 촬영에서 연인과 귀신 사이에서 대비되는 감정을 정확히 표현해내며 태공실 역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밝았던 태공실이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음침해져 가는 과정을 완벽히 그려낸 셈이다.
카메라 밖에서는 배려심 있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더했다. 공효진은 특별출연한 개그맨 이성우를 위해 촬영 전 담소를 나누는 등 긴장을 풀어주며 연기를 맞춰갔다. 더욱이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진 밤샘 촬영에도 유쾌하고 밝은 미소로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측은 “공효진은 로코퀸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개성 있는 배우”라며 “로코믹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홀릭시킬 공효진표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 주중원(소지섭)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 태공실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드라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