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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하이스쿨뮤지컬’ 보니…열정과 꿈 넘치는 ‘3가지 특색있는 무대’

기사입력 : 2013년07월03일 22:33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21

‘하이스쿨뮤지컬’ 프레스콜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윤원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이 베일을 벗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는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하이스쿨뮤지컬’ 기자간담회에는 무대의 주역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 AOA 초아, 뮤지컬 배우 오소연, 이정용, 김영주와 작품을 연출한 김규종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하이스쿨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와 수줍은 과학천재 ‘가브리엘라’가 뮤지컬 오디션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청춘들의 이야기다. 2006년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이후 전 세계 100개국에서 2억 5천만명의 관람 인구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국내 개막을 하기까지 준비기간만 5년. 이번 무대를 연출한 김규종 감독은 “라이센스 뮤지컬이지만 국내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이 여타 뮤지컬들과 차별되는 점 세 가지를 꼽았다. 

-스타일리쉬한 음악과 안무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에 흐르는 음악의 작곡가는 6명 이상. 각 장면의 드라마에 어울리는 음악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서로 다른 음악을 한 뮤지컬 안에 담아냈다. 동시에 각 음악의 조율로 뮤지컬 전체의 드라마적인 안정감을 꾀했다. 음악에 맞춘 안무 역시 힘이 넘치고 스타일리쉬하다. 

-드라마의 강조

최초 뮤지컬 개막 시엔 관객들이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영화와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을 부각했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개막한 ‘하이스쿨뮤지컬’에서는 부분각색을 통해 드라마를 강조, 국내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객들은 트로이와 가브리엘라의 만남과 교감, 갈등과 해소가 촘촘하게 담긴 완성된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빠른 전개

빠른 진행을 위한 배우들의 정교한 움직임과 그로 인한 빠른 장면 전환 역시 이 뮤지컬의 볼거리로 꼽힌다. 김규종 감독은 이 뮤지컬을 보는 관객들이 뮤지컬의 빠른 전개에 놀랄 거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역동감있게 전환되는 장면 속에서 주인공들의 서정적인 드라마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9월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트로이’ 역에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이 트리플캐스팅됐으며, 가브리엘라 역으로 뮤지컬배우 오소연과 f(x) 루나, AOA 초아가 활약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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