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채권시장이 강세권에서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멈추고 연일 안정을 이어가자 다시 시장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다.
장 초반이라 거래량이 미미한 영향도 있지만,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주말 발표될 고용지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에도 현물과 선물 매수를 시현했고 이날도 3년 선물 중심으로 매수를 이어가며 시장의 강세 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5월 공장주문, 주택가격 지수 등 각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6월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미국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10년물이 전일보다 1bp 하락한 2.47%, 30년물도 1bp 내린 3.47%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 종가보다 2bp 내린 2.92%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15%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날 종가에서 3bp 내린 3.3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1틱 오른 105.52로 105.46~105.5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78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4틱 상승한 113.07에 거래되며 112.83~113.28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수급적으로 시장이 얇은 상황에서 선물을 사니까 그쪽 방향으로 추종될 수밖에 없는 구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한 방향 잡으면 그쪽으로 진행성이 높은 편이고, 일단 3년 기준으로 2.90% 돌파 여부가 추가강세 타진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이나 주말까지는 고용지표를 관심있게 기다리고 있어서 관망심리가 강해질 듯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어제 금통위 의사록에서 커브관련 언급이 있었는데 이에따라 장기물이 추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은 어제 미국쪽이 크게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고, 어제 장 막판에 가격기준으로 조금 밀렸던 측면에 있어서 오늘은 이에 대한 되돌림 강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들이 어제 10년 쪽 현물도 많이 매수했고 오늘도 선물을 사고 있어서 시장에 안정세를 더해주는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이어 "오늘 일단 장 후반에 추가적인 강세가 안보이면 이익실현을 하려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롱을 계속 베팅해서 들고갈 세력은 많지 않을 듯하다. 어느정도 시장이 오르면 다시 매도해서 포지션을 줄이려는 플레이가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