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윤상직 "중국의 외국인투자 지원, 소름 끼칠 정도"

기사입력 : 2013년07월01일 10:17

최종수정 : 2013년07월01일 10:24

박 대통령 방중 성과 배경설명…"국내 외국인투자 유치 재검토"

[뉴스핌=홍승훈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외국인 투자의 (국내) 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의 발언은 최근 3박4일간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 일정 중 중국 시안을 수행 방문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아쉬움 때문이다.

윤 장관은 이날 방중 성과에 대해 산업부 출입기자들에게 배경설명(백그라운드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중국 시안에 나가있는 삼성반도체가 그곳에서 좋은 대우와 지원을 받는 것을 보니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이를 보니 우리도 외국인투자를 제대로 유치하고 유입시키고 있는 지에 대해 검토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 반도체가 지난해 9월 기공식을 했는데 40% 공정이 돼 당초 계획보다 빨리 올 연말 준공될 것 같다"며 "내년 2분기에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 대통령과 방중 수행단은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을 찾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 대통령 등 방중 대표단을 영접했다.

윤 장관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세계 수출공장에서 내수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로선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중국 내수시장에 대해 국내 기업들이 관심이 많은데 중국 역시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더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중견·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예산 투입도 검토해 보겠다며, 일단 이달 열릴 예정인 2차 무역투자회의때 이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후속조치로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한·중 FTA관련해서도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내일부터 부산서 6차 FTA회의가 열리는데 구체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6차에 이어 9월경 중국서 7차 회의가 열릴 텐데 이쯤되면 1단계 모델리티가 구체화되고 이후 2단계 협상에 돌입할 것 같다"고 낙관했다.

특히 자유화율(개방화율)에 대해서도 "숫자를 말씀드리긴 다소 어렵지만 양측이 상당부분 접점을 이루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중국 무역규모를 2015년 300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것이 FTA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숫자는 상징적인 것일 뿐 3000억 달러 무역규모가 한-중 FTA 목표수치는 아니다"며 "경제 외에도 양국 관계 개선 등과 FTA 타결을 앞두고 양국간 사전 시장진출 효과 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하반기 경제성장의 리스크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중국의 저성장 문제에 대해선 "중국이 잘 매니지(조정)할 것으로 본다. 상무부장과 조찬 면담을 했는데 여러 금융정책 긴급회의 스케줄이 잡혀 있는 등 잘 모니터링하고 있더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