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업 1분기 매출 증가율 '-0.7%', 삼전 빼면 '-2.4%'

기사입력 : 2013년06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6월27일 11:36

[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2.4%를 기록해 삼성전자를 제외한 여타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줄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10.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전체 통계에서 제외할 경우 매출액 감소율은 2.4%를 기록,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수익성을 살펴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동기(5.4%)대비 0.1%p 하락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3%로 전년동기(6.6%)대비 1.3%p 떨어졌다.

수익구조 상으로는 1분기중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및 판매관리비' 비중(94.6→94.7%)이 소폭 확대됨에 따라 영업이익 비중(5.4→5.3%)은 전년동기대비 0.1%p 축소됐다.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한 435.5%를 기록한 가운데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 비중(31.0→36.6%)이 전년동기대비 5.6%p 확대됐고 500%초과 업체 비중(44.2→41.9%)은 전년동기대비 2.3%p 축소됐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93.3→96.2%) 및 차입금의존도(25.2→25.6%)는 전분기말대비 소폭 상승했다.

부채비율 100% 미만 업체 비중(61.0→59.1%)이 전분기말대비 1.9%p 축소됐으며 500% 초과 업체 비중은 5.0%로 전분기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1분기중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38억원으로 전년동기 3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활동을 위한 현금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조달 규모를 축소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상장기업 1581개와 각 업종을 대표하는 주요 비상장기업 186개를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기업에서 조사대상법인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6.3%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