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주택시장의 견고한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는 지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지속 중이고 판매량도 증가하면서 반등이 추세로 굳어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택시장의 호조가 통화정책 긴축 기조로부터 경제가 위축되는 데 따른 충격을 다소 완화시켜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주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축소, 내년 중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은 모기지 금리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이미 지난 5월 초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25일(현지시간)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주요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년대비로는 12.1%의 상승을 기록, 지난 2006년 3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S&P 다우존스의 데이비드 블리저 분석가는 "회복세가 넓은 범위에서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며 "전년대비 기준 상승폭은 7년래 최대폭"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애틀란타, 라스베가스, 포닉스, 샌프란시스코는 전년대비 20% 이상의 급등을 보였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23.9%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반면 뉴욕은 3.2% 수준의 상승을 보이며 가장 낮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한편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미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율기준 47만 6000건으로 2008년 7월 이래 최대치다. 시장 전망치인 46만건 역시 뛰어넘었다.
신규 주택재고는 16만 1000건으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29% 상승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