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보이스톡(모바일인터넷전화)을 차단했던 통신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이석우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강연에서 "보이스톡 서비스가 대기업의 견제로 차단돼 아쉬움이 많다"며 "거대기업들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태클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출시하면서 통신 사업자들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통신사업자들은 수익을 침해하고 네트워크망에 부담된다며 카카오톡 보이스톡 서비스를 반대했다.
이 대표는 "이미 보이스톡 서비스는 외국에서 많이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다음과 NHN이 보이스톡을 먼저 시작했는데, 통신사들은 카카오의 보이스톡 출시 이후 견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며 "사업을 하다 보면 상대방 입장도 있지만 공평한 룰 속에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4월 론칭한 콘텐츠 장터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이석우 대표는 "이용자들이 유료 콘텐츠에 익숙지 않지만 그동안 이모티콘 과 게임을 팔아보니 좋은 콘텐츠는 구매한다"며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활용한 방식으로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페이지에 미흡한 점을 고쳐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형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