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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펀드, 한달간 230억원 '밀물'

기사입력 : 2013년06월18일 14:21

최종수정 : 2013년06월18일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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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락 과대..단기 수익 노린 자금"

[뉴스핌=이에라 기자]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140만원 아래로 밀려나자 최근 삼성그룹주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동안 삼성그룹주펀드(ETF포함)에 226억원의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일주일 간에도 26억원이 들어왔다.

연초 이후 38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출됐지만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자 환매가 감소하고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지자 국내주식형펀드에도 한달 새 1조6700억원의 자금이 신규로 들어왔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KODEX삼성그룹주ETF'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ETF'로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들어왔고  'IBK삼성그룹펀드'에는 1900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3조9159억원 규모로 이 중 삼성그룹주 펀드는 5조5300억원 수준이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카드, 제일기획 등 삼성그룹 계열사에 투자한다. 대개 삼성그룹주펀드에서는 삼성전자 편입비중이 15~20% 안팎으로 가장 큰 편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계 매도 공세에 밀려 140만원 아래로 밀려나자 그룹주펀드 환매가 주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로 직격탄을 맞은 지난 5일부터는 전날까지 11% 이상 빠졌다. 지난 한달간으로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단기간 삼성전자가 10% 급락하면서 단기 수익을 기대하고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운용사 한 펀드매니저는 "올해 중소형주 모멘텀이 좋으면서 업종 대표주가 부진하며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 하락이 과도한 상황에서 나머지 삼성그룹 계열사 종목 역시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여전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요인은 스마트폰 출하성장에 대한 기대감 감소"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6970만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2분기 갤럭시S4를 비롯한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추정치가 8200만~8500만대 수준으로 과도하게 올라갔다"며 "그러나 최근 파악된 스마트폰과 갤럭시 S4 출하량이 당초 기대를 미달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알려져 주가 하락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OP 11조원에 이어 4분기에도 OP 10조5000억원으로 반도체와 DP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하반기에도 견조할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9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3가 갤럭시S4를 보조하고 갤럭시S4미니는 9월 출시될 애플의 중가폰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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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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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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