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부터 A2 4단계와 5단계 투자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1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2~3분기 동안 시설투자 규모가 1조1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투자 확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수급상황을 고려할때 A3 라인에 대한 투자가 하반기중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이투자증권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최근 OLED 패널을 채택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6월중 OLED TV까지 출시되면서 OLED 패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이 올해 하반기중 내년 양산을 목표로 A3라인의 신규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부터 90000억원 규모의 A2 4단계 라인투자가 진행됐고, 하반기에도 추가 증설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A3 초기 투자규모는 2조~3조원정도로 관측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A2 (5.5세대) 공장대비 연면적이 33% 넓은 초대형 A3 공장(연면적 약 46만㎡)인 점을 고려할 때 단계별 투자가 예상되며 1단계 초기 투자규모는 2조~3조원, 원판투입 기준 월 생산능력 4~5만장"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장비업계를 통해 (A2 4세대, 5세대 등) 이미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사실은 알려져 있고, 향후 계획과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 2월에 7063억원 규모의 8세대 OLED TV 증착 라인의 신규투자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기존 라인을 OLED용으로 쓸수 있도록 전환투자에 나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과 LG의 OLED TV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까지 OLED 패널 적용을 확대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OLED 생산능력 현황(자료:하이투자증권)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