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역외 위안화시장 세계적 IB들에 블루오션

기사입력 : 2013년06월04일 16:14

최종수정 : 2013년06월04일 16:55

[뉴스핌=강소영 기자] 위안화의 국제화 보폭이 빨라지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위안화 역외시장을 무대로  '블루 오션' 개척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중국 본토의 폐쇄적 금융환경 탓에 큰 재미를 못 봤던 외국계 은행이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가진 외국계 은행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위안화 금융 허브를 노리고 있는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 '딤섬 본드'와 구분하기 위해 '라이온 시티 본드'도 불리는 싱가포르의 위안화 채권의 첫 테이프는 HSBC와 스탠더스차타드 은행이 끊었다.

HSBC와 스탠더스차타드 은행은 각각 5억 위안과 10억 위안의 채권을 발행한다. 싱가포르 금융 관계자는 라이온 시티 본드의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이미 홍콩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 은행은 홍콩에서 예금·대출·무역·외환 등 다방면에서 위안화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DBS는 최근 싱가포르에서도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규모는 5억 위안 규모다.

위안화 국제화로 외국계 은행의 위안화 취급 업무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재망(中財網)의 보도에 따르면, 시티은행 중국지점은 지난달 초 위안화를 포함한 통화 유동성 관리 상품을 출시했다. 스탠더드차타드 중국지점은 4월 말 대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위안화 저축 상품을 출시했다. HSBC 중국은 위안화 집중 무역결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 본토 기업은 매달 정해진 날짜에 한꺼번에 위안화로 결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유형과 대상은 모두 다르지만, 이들 외국계 은행이 모두 '위안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HSBC 중국의 수석연구원 취훙빈(屈宏斌)은 '3년 이내에 위안화 결재 규모가 중국 내륙 수출입 무역액의 12%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위안화의 완전 태환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외국계 은행이 참여할 수 있는 위안화 영업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