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元高 자본계정 개방의 호기로 삼아야, CICC 연구원

기사입력 : 2013년06월04일 15:47

최종수정 : 2013년06월04일 15:47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4일 중국외환교역센터가 고시한 위안화의 기준환율은 1달러당 6.1735위안으로 사상최저치(위안화 가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는 2013년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며 특히 3월말~4월초 1달러당 6.20위안, 6.19위안, 6.18위안대를  차례로 돌파해 왔다.  올들어서만 이미 1.7% 절상돼  많은 환율전문기관의 절상 예측치를 크게 넘어섰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국제 단기자금 즉 핫머니 유입이 위안화 절상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중하나라고 말한다. 또한 위안화 가치 상승이 수출 제조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제금융공사( 中金  CICC)의 황하이저우(黃海洲)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추세를 중국 자본계정 개방및 위안화 국제화 전략과 연결지어 이해해야한다는 분석을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그는 중국은 하나의 대국으로서 경제 주기가 미국과 다르게 움직인다며 중국의 정책 역시 독립적이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계정의 개방이 수반돼야한다는 주장을 폈다.  

황하이저우 연구원은 자본계정 개방을 통해 얻어지는 위안화 국제화는 중국에 다양한 잇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계정 개방은 중국이 필요로 하는 개혁의 보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율제도 개혁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전제로서 수년간 일련의 외환 제도 개혁 과정을 통해 위안화 국제화의 최종 필요조건중 하나인 자유태환을 실현할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안화 자유태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해야하며 국내 채권시장의 볼륨과 외환시장, 금융 파생상품 시장 등을 모두 대대적으로 키워야한다고 조언한다. 

황 연구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지구촌 경제의 질서를 새로 짜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 유럽 등 선진 경제체제가 심하게 영향을 받으면서 그 틈을 비집고 위안화는 주변국을 넘어 글로벌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한 위안화의 글로벌 저축통화로서의 기능도 크게 촉진시켰다.  

위안화 가치의 상승은 자본계정 개방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향후 3~4년이 지나 미국경제가 회복될 경우 위안화 가치상승이 제약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이 자본계정 개방을 실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핫머니에 대해 과도하게 주목하는 것은 인플레 압력과 투자 과열이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현재 중국은 상업은행의 신용대출이 다소  빠듯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중 유동성으로 볼때 약간의 자금이 중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그는 중국당국이 위안화 강세행진을 수세적 입장에서 우려의 시각으로만 바라볼게 아니라 바로 이 시점에서 위안화 국제화라는 장기적 과제를 점검하고 이를 위해 제도 개선을 서두르는 등 전향적 태도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