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CJ헬로비전이 스마트 모바일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 수요에 대응해 특화된 VOD 상품으로 사용자 확보에 나선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VOD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묶음 단위로 판매하는 방송 VOD 초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하고, 사용자 이용패턴의 변화에 맞춰 VOD 패키지와 실시간 채널을 결합한 통합상품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티빙은 이번 VOD 상품 출시를 통해 VOD를 많이 시청하는 헤비유저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티빙이 새롭게 선보이는 방송 VOD 초이스팩은 월 기준으로 VOD 이용 쿠폰을 미리 할인 구매하고, 지상파와 케이블 상관 없이 방송 VOD를 골라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건으로 VOD0를 구매하거나 월정액으로 해당 채널의 전체 VOD를 무제한 이용 가능한 SVOD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은 절약하며 자신의 이용패턴과 선호에 맞게 VOD를 골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티빙 방송 VOD 초이스팩을 이용하면 정상가 기준으로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VOD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방송 VOD 초이스 5편·방송 VOD 초이스 10편·방송 VOD 초이스 20편 등의 상품이 출시된다.
기존 티빙 유료 VOD 이용자 중 약 27%가 월 기준으로 5건 이상 VOD를 구매하는 등 집중적으로 VOD를 이용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티빙은 이와 같이 유료 VOD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해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VOD 상품 경쟁력을 높여 신규 유료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품 출시에 이어서 티빙은 VOD 초이스팩을 영화로 확장해 영화 VOD 초이스팩을 선보이고, 실시간 채널과 방송 VOD를 결합한 통합상품도 6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티빙의 모든 채널과 모든 티빙 VOD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슈퍼 올인팩 상품도 내 놓는 등 전반적인 상품구성을 상반기에 대폭 개편하고 세분화된 사용자 집단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종원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티빙 월 순방문자 1000만 시대를 맞으며, 킬러 콘텐츠뿐만 아니라 세대별 성별 기호별로 세분화된 각각의 티빙 사용자 집단에 맞는 롱테일 상품 전략이 필요해졌다”면서“VOD 상품 개편을 시작으로 타겟 사용자 집단별로 차별화된 유료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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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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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