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 이동걸 전 신한금투 부회장 "KB금융 회장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지난 주말 서류 제출했다" 밝혀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가 하루 이틀 내에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외부 헤드헌터 추천을 마감하는 가운데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KB금융 대권'에 정식으로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회장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헤드헌터에서 요청이 와서 지난 주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신한증권 등 신한금융그룹에서 40여년을 금융인으로 산 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현재 외부 헤드헌터에 의한 추천제와 내부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1차 후보군을 모집하고 있다.

이르면 이날이나 늦어도 오는 21일에는 외부 헤드헌터에 의한 후보군 모집을 마감하고 이를 내부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에 의한 후보군과 함께 1차 기본풀(POOL)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전 부회장은 'KB대권' 도전 결심 배경에 대해서는 "40년 동안 보고 들은 노하우와 경험이 묻히는 것이 아쉬웠다"며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고 사회에 기여하고 가는 게 선배의 모습이다. 후배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도전을 박근혜 정부의 '창조금융'과 관련짓기도 했다.

그는 "창조금융(경제) 얘기하는데 사실은 10년 전에 은행에서 종합금융부 임원으로서 관련 공부를 IB쪽에서 시작했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가시적인 일을 많이 했다"며 "현재 그런 부분을 많이 아는 시니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역량을 모으는 게 좋지 않나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외부 후보군으로 이 전 부회장을 비롯해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민유성 티스톤 회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가나다순)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초반 'KB금융 대권' 레이스에서 관(官)이나 정(政)가와 인연이 있는 이들이 속속 후보군에서 이탈해 열세를 보였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뉴스핌에 'KB대권' 도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김 원장과 임 전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도 참여 의사가 "전혀 없다"며 기존 뜻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진 전 금융위원장은 "아직 결론을 못 내렸다.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다려보자"는 말을 통화 끝에 남겨 묘한 여운을 남겼다. KB금융 차기 회장직에 대한 도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민관을 두루 거친 전 전 이사장은 이날 수차례 통화에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민유성 티스톤 회장은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 행장은 이날 미국 출장 중이라서 의사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허 행장은 본사에서 하는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기 위해 일요일에 미국에 갔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나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KB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황 전 회장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내부 출신 인사로는 임영록 KB지주 사장과 민병덕 KB은행장, 계열사 사장 등이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향후 KB회추위 남은 일정은

이르면 20일 외부 헤드헌터 추천을 마감하는 회추위는 이번 주말께 3차 회추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후보군 심사에 돌입한다.

KB금융 한 사외이사는 "오늘, 내일 사이로 외후 헤드헌터 추천이 확정되면 내부 승계 프로그램에 의한 후보군과 합칠 것"이라며 "그것이 기본 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올라오는 내부 후보군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사회 산하 평가보상위원회(평보위)는 관련 대상자를 매년 두세 차례 정도 평가해오고 있다.

앞의 사외이사는 3차 회추위 일정과 관련해서 "기본 풀이 확정되면 이번 주말에는 (3차 회추위가) 열리지 않을까 한다"면서 "향후 두 세 차례의 회추위를 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후보 압축 과정을 두고는 "1, 2차 스크린을 통해 최종 인터뷰 후보자 3~5명 선발해서 6월 초에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은 지난 2차 회추위 직후 1차 기본풀 규모로 30명 내외를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B회추위는 외부 헤드헌터 추천과 내부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에 의한 후보군으로 총 30명 내외를 선정한 후 두 차례의 추가 압축 과정을 거쳐 최종 인터뷰 후보자 3~5명을 선별할 전망이다.

이후 내달 초 인터뷰를 시행, 6월 중순까지는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하고, 이사회와 오는 7월 12일로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