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행복주택 지구별 방향은] 대학생, 노인복지 등 컨셉 중심개발

기사입력 : 2013년05월20일 15:37

최종수정 : 2013년05월20일 15:52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부가 20일 발표한 행복주택 시범지구는 지구별 특성에 따라 특화 개발된다.

국토부는 우선 지역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노인복지, 대학생 중심 주거타운 등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오류동지구 :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행복주거타운
 
오류동지구는 사업면적 10만9000㎡에 행복주택 1500가구를 건설한다. 이 곳은 여의도 등 서울 도심지 교통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오류동지구는 노인복지주거타운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입주민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창업·취업 지원센터 및 사회적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류동지구는 단절된 도시를 데크로 연결하고 체육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한 공공시설 허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복지센터, 건강증진센터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좌지구 : 지역간 소통의 공간인 '브릿지 시티'
 
경의선 가좌역에 위치한 가좌지구는 사업면적 2만6000㎡에 65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가좌지구는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계획됐다. 이 일대는 주변 5km이내에 연세대, 홍익대 등 많은 대학이 있다.
 
또 경의선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데크 브릿지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지역간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브릿지 시티"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릉지구 : 녹지와 대학문화가 함께하는 도시공간
 
경춘선 폐선부지에 위치한 공릉지구는 사업면적 1만7000㎡에 200가구를 건설한다.
 
공릉지구는 녹지와 대학문화가 함께하는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구는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문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 특히 반경 1km 이내에 근린공원이 없는 공원 소외 지역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과 재능기부 공간을 조성한다.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휴식공간인 소규모 공연장, 공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잔지구 : 다문화 소통의 공간
 
경기 안산 고잔지구는 사업면적 4만8000㎡에 1500가구가 공급된다.
 
안산은 외국인 거주비율 1위 도시로 '다문화 소통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구 내 주민 소통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공간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교류센터가 제공될 계획이다.
 
슬럼화되기 쉬운 철로교각 하부에는 다문화 풍물시장, 체육공원,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한다.
 
◆목동지구 : '물과 문화'를 주제로 개발
 
목동지구는 복개유수지로 총 면적 10만5000㎡에 28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소비, 문화, 운동시설이 충분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교육열로 특히 유명한 곳이다.
 
지금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물과 문화를 주제로 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한 물테마 홍보관 및 친수공간과 목동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잠실지구 : 스포츠와 공동체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잠실유수지에 조성되는 잠실지구는 총 부지면적 7만4000㎡에 1800가구가 건설된다.
 
잠실지구는 본래의 홍수위 조절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스포츠와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파지구 : 활기찬 오픈마켓(場 마당)
 
송파지구는 사업면적 11만㎡에 16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1987년 탄천변에 조성된 송파유수지는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하여, 지하철 8호선 송파역, 가락시장 등과 인접하고 있다.
 
지역이 활기차게 생동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기본컨셉으로 책정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벼룩시장을 통한 자발적인 교류를 유도한다. 화합과 배움을 위한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을 건립해 나눔과 교감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