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삼성SDS 등 한국기업, 중국 '스마트 도시' 공략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10:49

최종수정 : 2013년05월20일 10:50

시진핑 정부 최대 국책사업 시장성 무한대

[뉴스핌=강소영 기자]

삼성SDS가 2012년 12월 우한(武漢) 지하철 2호선에 설치한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출처: 삼성SDS 중국법인 홈페이지]
삼성SDS 등 한국기업이 중국 시진핑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중 하나인 스마트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창출할 '거대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다수 매체는 15일 이번 달 28일에 개막하는 중국 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CIFTIS)에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세계 각국 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해 CIFTIS는 중국 정부가 도시화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의 삼성SDS·LG, 독일의 지멘스·바이엘, 일본의 NEC 등 많은 외국계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도시기능과 IT가 결합된 녹색·저탄소형 미래도시를 건설 프로젝트를 내수진작과 산업구조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1차 시범지역 조성에만 4400억위안(약 80조 원)이 투입될 초대형 프로젝트에 중국보다 기술우위에 있는 외국 기업이 시장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SDS는 이번 CIFTIS에서 자체개발한 지하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AFC)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이 기술은 이미 중국 베이징 등 여러 도시 지하철 노선에서 사용되고 있다.

삼성SDS 중국 도시화 사업 책임자 류양(劉洋)은 14일 경화시보(京華時報)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40여개 스마트 도시 건설의 성공사례를 이번 CIFTIS에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교통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SDS는 올해에도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신도시, 둥관(東莞) 등 지하철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AFC) 입찰에 성공하고,  베이징-톈진 미래과학도시(京津未來科技城) 건설 자문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LG CNS도 중국 첨단 스마트 그린시티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 2012년 12월 중국 다롄톈디(大連天地)와 스마트 빌딩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