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1조 8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말 현재 대출 잔액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을 토대로 살펴본 결과, 가계의 이자 부담 절감액은 9000억원,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7000억원과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고객은 1인당 연 10만8000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면 예금 고객들은 연간 1조6800억원의 이자를 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 때까지 금리 영향이 없는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달리 회전식 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 등은 영향을 받게 된다. 국내은행의 회전식 정기예금은 77조6000억원, CD는 26조6000억원, RP는 11조3000억원 규모다.
한편 금감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12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로 생기는 부담을 고객에게만 떠안기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운용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