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동양증권은 금융당국이 내놓은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이 증권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8일 "이번 방안의 주 내용은 대형 증권사의 투자은행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형 증권사의 전문화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개선 폭이 크지 않아 증권업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일계열 복수 증권사 허용으로 특화 증권사 신설과 분사가 가능해져 업무능력의 전문화를 키우고 증권사의 효율성을 늘릴수는 있지만 단기간에 업계 재편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는 "분사된 증권사가 특화되고 발전하기 위해선 국내 자본시장이 다양화되고 시장규모가 커지는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증권유관기관의 수수료가 인하되면서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비용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증권사 연간순이익의 0.45% 수준으로 수익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주식매입자금 대출에 대한 잔액규제 폐지도 신용융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정도만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증권업 규제 완화에 적극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치인만큼 당분간은 ROE개선이 크지 않겠지만 이런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증권사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